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4

고려의 개국자 태조 왕건과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 태조 왕건의 생애 외세의 도움 없이 최초로 통일 국가를 세운 고려의 창립자 태조 왕건은 877년 송악에서 호족 왕륭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왕건은 뛰어난 장수로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의 부하로 여러 전쟁에서 혁혁한 공로를 세웠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왕건은 궁예와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다고 합니다. 궁예의 후고구려에서 승승장구하던 왕건은 3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2인자 자리인 시중에까지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였습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궁예가 폭정을 일삼으며 백성들의 민심뿐만 아니라 직속 신하들에게까지 신임을 잃자 여러 신하들의 추대를 받아 궁예를 내쫓고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왕건이 고려의 왕이 되었지만, 여전히 후백제와 신라가 존속하고 있었기 때문에 후백제의 견훤과 계.. 2022. 6. 9.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속 고려의 기반을 다진 왕 광종 1. 광종의 생애 광종은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의 아들로 태어나 제4대 고려의 국왕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광종의 정확한 출생일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925년경 태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광종은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본명은 왕소였습니다. 광종은 형인 정종과 마찬가지로 신명순성왕태후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형과 달리 광종은 아들을 잃은 신주원부인 강씨의 양자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광종은 자신의 이복 여동생인 황보씨와 혼인하게 됩니다. 지금의 기준으로는 굉장히 이상한 혼인으로 보일 수 있으나,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해서 생각한다면 그렇게까지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황보씨와 결혼함으로써 든든한 세력을 형성한 광종은 형인 정종이 27세에 요절하자 왕위를 물려받고 고려의 4대 왕으로.. 2022. 4. 26.
컨템퍼러리 브랜드 A.P.C.(아페쎄) 1. 브랜드 소개 A.P.C.(아페쎄)는 프랑스의 남성 디자이너 Jean Touitou가 설립한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 입니다. Jean은 A.P.C.라고 하는 브랜드를 1987년 설립했습니다. 이 브랜드에 대해 찾아보면서 느낀 점은 제 생각보다 이 브랜드의 역사가 길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2000년대에 들어서 설립되었을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그보다 훨씬 이전인 1987년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A.P.C.는 Atelier de Production et de Creation의 줄임말로 프랑스어 사전을 찾아보면 '생산'과 '창작'의 아뜰리에라는 뜻 정도로 해석될 것 같습니다. A.P.C. 브랜드 매장에 가보면 굉장히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의 옷을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2. 소장하고 있는 제품 개인적.. 2022. 4. 15.
"태종 이방원" 속 정도전과 더불어 함께 조선 건국을 이끌어 나간 조준과 남은의 엇갈린 결말 1. 조준의 생애 조준은 1346년 고려에서 태어났습니다. 조준은 당시 고려를 좌지우지하고 있었던 권문세족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조준은 공민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에 나아갔습니다. 조준은 권문세족이지만 당시 권문세족들이 자행하는 폐해를 고치고자 하여 정도전, 이성계 등과 합심하여 토지개혁을 주도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과전법'입니다. 과전법이란 중앙 관료들에게는 세금을 걷을 수 있는 권리인 수조권을 주고, 나머지는 백성들에게 나누어줘서 자영농을 키우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 과전법은 나라에서 직접 세금을 모두 걷어 봉급으로 나눠주는 형태인 '관수관습제'가 등장하기 전까지 조선에 남아있었습니다. 조준은 이성계의 신임을 바탕으로 초기 문하시중을 지냈을 정도였으나 태조 이성계와 세자 책봉에 있어 .. 2022. 3. 21.